더튼 야당 당수 예산 대응 연설, '복지 및 생활비 지원책'은 지지… '이민 및 에너지 정책'은 비판

PETER DUTTON BUDGET REPLY

Leader of the Opposition Peter Dutton delivers his Budget Reply speech in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Thursday, May 11, 2023. (AAP Image/Mick Tsikas) NO ARCHIVING Source: AAP / MICK TSIKAS/AAP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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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튼 야당 당수는 정부가 추가로 1850억 달러를 지출하지만 중산층에게는 단 돈 1센트도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일하는 빈곤층’을 양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Key Points
  • 진료비 벌크 빌링 지원금 인상 등 복지 및 생활비 지원에 대해 지지…
  • 이민자 수 150만 명으로 확대하지만 주택 공급과 기반 시설에 대한 해법 없어…
  • 정부의 추가 1850억 달러를 지출 가운데 중산층 지원 전무, 일하는 빈곤층 양산 될 것…
 오늘 저녁 2023 연방 예산에 대한 대응 연설을 실시한 피터 더튼 야당 당수는 정부가 제안한 복지 및 생활비 지원 정책의 일부에 대해서는 지지했지만 이민 수준과 원자력 에너지에 대해서는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야당이 지지한 정책에는 어린이와 할인(concession) 카드 소지자에 대한 진료비 벌크 빌링 지원금 인상과 한 부모 지원금을 막내 자녀가 14세가 될 때까지 연장하는 안, 임대 지원금을 인상 시키고, 55세-60 세의 실업 수당(Jobseeker)을 높이는 안 등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앞으로 5년간 역사상 최고치이자 애들레이드 인구 수보다도 많은 150만 명으로 이민자 수를 늘릴 것이라고 했지만 주택 공급과 기반 시설에 대해 해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Big Australia 식의 접근 방식은 생활비 위기와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더튼 야당 당수는 정부가 추가로 1850억 달러를 지출하지만 중산층에게는 단 돈 1센트도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일하는 빈곤층’을 양산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더튼 야당 당수는 예산 대응 연설에 앞서서 채널 7에 출연해서도 정부의 전기 요금 $500 지원의 문제점과 중산층에 대한 지원 부족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더튼 야당 당수는 “전기 요금과 가스 요금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500달러 이상 올라갈 것이며 노동당이 지난 12개월 동안 생성한 환경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주의 중산층은 노동당이 만들어 낸 근로 빈곤층으로 힘들게 일을 해도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사람들이며, 계속 가격을 올리는 에너지 정책이 있을 순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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