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5월 27일 월요일

Two people look into a demolished house at the site of a landslide.

Rescue teams began arriving at the site of the landslide, helping villagers search for the scores of people feared dead under the towering mounds of rubble and mud. Source: AFP / STR

2024년 5월 27일 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국가 화해의 주간 오늘부터 6월 3일까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더”
  • 어제저녁 시드니 밀페라의 다중 충돌 사고로. 아버지와 딸 사망…
  • 파푸아뉴기니 산악지대 산사태 사망자 670명 이상으로 추정
  • 난기류로 인한 여객기 부상자 다시 발생, 카타르 항공 탑승객 12명 이상 부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더(Now More Than Ever)”이라는 태그라인과 함께 문화에 대한 존중과 단결을 촉구하며 국가 화해의 주간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6월 3일까지 기념되는 국가 화해의 주간은 원주민을 인구 통계에 포함시키는 것 등이 포함된 1967년 국민 투표와 토지에 대한 원주민의 토착 소유권을 인정하는 판결이 내려진 마보 데이와 같은 원주민 역사상 중요한 날이 있었던 주간으로 호주 원주민과 더 강력하고 존중한 관계를 구축하는 운동을 진행합니다. 밀라로이와 와일원 부족 여성 원로(Aunty)인 로레인 리털스 씨는 빼앗긴 세대의 일원으로 평생 세대를 거쳐 영향을 받았다며 더 넓은 지역 사회가 이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켜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어제저녁 승객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던 아버지와 딸이 시드니 서부 밀페라(Milperra)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심각한 다중 충돌 사고로 사망했다고 NSW 주 경찰이 알렸습니다. 응급서비스 본부는 26일 저녁 7시 40분경 뱅스타운 에어로돔(Bankstown Aerodrome) 인근의 밀페라 로드에 한 승용차와 소형 트럭이 충돌해 다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소형 트럭은 부서져있고 굴러간 승용차 안에 운전자와 승객이 갇혀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승용차의 뒷좌석에는 41세인 남성과 그 딸인 12세 여아가 타고 있었으며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구급 대원들은 차량 공유 서비스의 운전자인 52세 남성과 사망한 아버지와 같이 타고 있던 10세 남아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소형 트럭을 운전했던 상대편 운전자는 19세로 경미한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고 의무적인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지난 24일 파푸아뉴기니 산악 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67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 26일 유엔 국제이주기구는 약 150채의 가옥이 돌과 흙에 파묻힌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여전히 해당 지역의 지형이 위험하고 불안정한 만큼 생존자 1000여 명 이상은 주변 지역으로 대피 중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삽과 나무 막대, 맨손으로 땅을 파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파푸아뉴기니 구루카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 구호 단체 케어 인터내셔널(Care International)의 저스틴 맥마혼 씨는 “산사태가 발생한 지 24시간 이상이 지났고 여전히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라며 “하지만 현재 정부 당국의 더 큰 우려는 산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았지만 주택이 파손되며 이주해야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 지난주 싱가포르 항공에 의어 다시 한번 난기류로 인해 비행기 승객들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카타르를 떠나 아일랜드로 향하던 카타르 항공 보잉 787 기는 터키 상공을 비행할 때 난기류가 발생해 최소 12명의 승객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난기류에도 불구하고 해당 여객기는 예정된 대로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고된 승객과 승무원들은 착륙하자마자 응급 서비스와 경찰을 만났습니다. 해당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필로메나 프렌더가스트 씨는 승무원들이 프로처럼 대응했다며 손에 붕대를 감고 얼굴에 피를 묻히고도 돌아다니며 승객들을 돌봤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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