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 1달 만에 기준 금리 인상 재개… 0.25% 포인트 올라 3.85%...

A man walking past a Reserve Bank of Australia office.

FILE - A man walks past the Reserve Bank of Australia building in Sydney, Australia on Oct. 7, 2021. Australia’s central bank on Tuesday, June 7, 2022, lifted its benchmark interest rate for a second time in five weeks, changing the cash rate to 0.85% from 0.35%.(AP Photo/Mark Baker, File) Source: AAP, AP / Mark B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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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부터 10 차례 이어온 기준 금리 인상 행진을 지난달 멈춘 호주 중앙 은행이 오늘 또다시 금리를 3.85%까지 올렸다.


Key Points
  • 호주 중앙은행. 기준 금리 인상 재개… 0.25% 포인트 올라 3.85%...
  • 필립 로우 호주 중앙은행 총재, “인플레이션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 차머스 재무 장관, “다음 주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에서 취약층 지원 대책 있을 것…”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동결시킬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을 깨고 다시 0.25% 포인트 인상 시켰습니다.

지난달 작년 5월부터 10 차례 이어온 기준 금리 인상 행진을 멈춘 호주 중앙은행이 오늘 진행한 통화 정책 이사회에서 금리를 3.85%까지 올렸습니다.

필립 로우 호주 중앙은행 총재는 호주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넘겼지만 여전히 7%로 지나치게 높다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시간 내에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3%대로 되돌리기 위해서 추가적인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우 총재는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발전될 것인지에 달렸지만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린다는 것에 대해 확고한 결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짐 차머스 재무 장관은 호주인들이 기준 금리 인상을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에서 생활비 압력을 받고 있는 가장 취약한 계층을 위한 조치가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차머스 재무 장관은 “예산안을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상은 실로 참혹하고 이는 우리가 직면한 어려운 경제 조건을 잔인하게 상기시킨다”라며 “시민들은 우리 경제의 인플레이션 어려움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사람들이 이를 매일매일 느낀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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