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여자월드컵 한국대표팀 호주 도착...벨 감독 "한인동포들의 응원이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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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시드니 공항을 통해 호주에 입국한 한국여자월드컵 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이 SBS 한국어 프로그램 취재진과 일문일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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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개최하는 2023 FIFA 여자월드컵에 출전할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늘 오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다.


한국여자대표팀(H조) 경기 일정
  • 7월 25일 콜롬비아와 1차전-시드니
  • 7월 30일 모로코와 2차전-애들레이드
  • 8월 3일 독일과 3차전-브리즈번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개최하는 2023 FIFA 여자월드컵에 출전할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늘(11일) 오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다.

한국대표팀이 도착한 시드니 공항에는 이른 아침 주 시드니 총영사관, 주 시드니 한국 문화원 그리고 주호 한인체육회 관계자들이 나와 40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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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스트라이커 지소연을 비롯한 23명의 선수와 예비 멤버 2명 그리고 벨 감독 등 코치진과 지원 스태프 15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콜린 벨 감독은 공항에서 SBS 한국어 프로그램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한인동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 벨 감독은 "무엇보다 1차전 콜롬비아 전 승리가 최우선 과제이다"면서 "콜롬비아도 강팀이지만 호주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고 한인동포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6강의 문턱을 넘어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2003년 미국 대회를 시작으로 통산 3차례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 한국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16강에 오른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미국 대회와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 대표팀은 대회 개막에 앞서 16일 FIFA 랭킹 9위인 네덜란드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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