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 졸업 ‘캐서린 베넬 페그’… ‘호주 대표해 최초로 우주 비행’ 기대

Germany ESA Austronaut Graduates

Mum of two Katherine Bennell-Pegg is the first astronaut to graduate under the Australian flag. Source: AAP / Martin Meissner/AP

월요일 유럽우주국 우주비행사 훈련 과정을 졸업한 캐서린 베넬 페그가 호주를 대표해 최초로 우주 비행을 떠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Key Points
  • 캐서린 베넬-페그, 유럽우주국 우주비행사 과정 졸업
  • 2023년 4월 프로그램 시작… 지원자 22,500명 중 졸업생 6명
  • 호주 대표하는 최초의 우주 비행 기대
캐서린 베넬-페그는 바다에 발을 담그고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시드니 북부 해안가 지역에서 자랐다.

어릴 적부터 그녀의 꿈은 우주 비행사가 되는 것이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엔지니어인 그녀의 꿈은 이제 현실이 될 것 같다. 최초로 호주를 대표하는 우주인이 될 준비를 마쳤기 때문이다.

베넬 페그는 채널 세븐에 출연해 이제 우주 비행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베넬 페그는 “오늘 우주비행사가 됐다. 더 나은 호주인 우주 비행사로 우주 비행을 할 준비가 됐다”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감사하다. 우주비행사가 된다는 것은 단체 스포츠(team sport)로 가족과 고국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훌륭한 지원을 받아왔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Germany ESA Astronaut Graduate
Astronaut Katherine Bennell-Pegg of Australia shows the Columbus training module after the candidates of the Class of 2022 graduation ceremony at the European Astronaut Centre in Cologne, Germany. Credit: AP
앞서 앤디 토마스와 폴 스컬리가 우주여행을 했지만 당시 이들은 모두 미국 시민권자였다. 이제껏 호주를 대표하는 우주 비행사는 한 명도 없었다.

베넬 페그는 2023년 4월 독일에 있는 유럽 우주국 (European Space Agency)에서 우주 비행사 훈련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 지원한 사람은 2만 2500명에 달하며 이중 졸업생은 6명에 불과하다. 그녀는 월요일 이 프로그램을 졸업한 여섯 명의 우주 비행사 중 1명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우주 비행사를 배출하기 위해 저중력비행, 로봇공학, 과학실험, 생존 훈련, 의료, 원심분리 훈련과 같은 엄격한 과정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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