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셸 권 님, 장애인들의 호주 대중 교통과 식당 이용, “안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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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의 한인 동포 미셸 권 님, 미셸 님을 도와주는 서포트 워커 써니 윤 님, 그리고 장애인 지원 단체 에벤에젤 미션의 공공 연락관 유관호 님 Source: Supplied / Michelle Kwon and SBS Korean program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시드니의 한인 동포 미셸 권 님 그리고 미셸 님을 도와주는 서포트 워커 써니 윤 님 그리고 장애인 지원 단체 에벤에젤 미션의 공공 연락관 유관호 님과 함께 호주의 장애인 편의 시설 사용의 경험담을 들어본다.


Key Points
  • 뇌성마비와 행동 장애로 10분 이상 걷는 것이 힘든 한인 동포 미셸 권 님
  • 4년 동안 미셸 님의 서포트 워커로 활동해온 써니 윤 님, “매주 카페나 식당가도 불편 없어…”
  • 장애인 지원 단체 에벤에젤 미션의 유관호 님, “호주, 차별법과 규정 준수로 장애인 시설 잘 돼 있어…”
나혜인 PD: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시드니의 한인 동포 미셸 권 님 그리고 미셸 님을 도와주는 서포트 워커 써니 윤 님 그리고 장애인 지원 단체 에벤에젤 미션의 퍼블릭 리에이전 오피서 공공 연락관 유관호 님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세 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먼저 각자 소개부터 좀 부탁을 드릴 텐데요. 우선 미셸 님부터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미셸 권 님: 저는 미셸이라고 해요. 노래도 좋아하고 합창도 좋아해요. 댄스도 좋아하고...

나혜인 PD: 네. 반갑습니다. 미셸 님 그리고 우리 미샤 님 옆에는 서포트 워커로 함께하고 계시는 써니 윤 님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써니 윤 님: 네. 안녕하세요? 저는 에벤에젤 미션 에벤 케어러 써니 윤이라고 하고요. 미셸을 서포트 하는 일을 맡고 있는데 미셸을 만난 지 한 4년 정도 됐고요. 미셸은 이렇게 뇌성 마비가 팔이나 발에 좀 있고 약간 지적 장애와 자폐 그리고 행동장애가 좀 있는데 미셸 님은 한 10분 이상 걸으면 힘드시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항상 휠체어나 워커를 준비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네. 그리고 같이 나오신 에벤에젤 미션의 공공 연락관 유관호 님 소개 부탁드릴게요.

유관호 님: 안녕하세요? 저는 유관호고 에벤에젤 미션은 장애인 돌봄 시설이고요. 우리는 이제 공익 단체이자 자선 단체이고 저는 이제 퍼블릭 리에이전 오피서(public liaison officer)로 일하고 있고 저는 정부 기관랑 지역 단체를 연락하고 커뮤니케이션 관리하고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에벤에젤 미션 보통 장애우들을 도와주는 일을 많이 하시는 단체죠? 그러신가요? 저희가 최근에 휠체어를 타고 혼자 여행을 한 한국의 유튜버 인플루언서이자 대학생인 굴러라 구르 님과 이 호주에서의 경험에 대한 얘기들을 나눠봤습니다. 특히 호주의 대중교통이 휠체어 사용자에게 굉장히 편리하다라는 얘기가 눈에 띄었는데요. 아마 한국과 비교해서 호주의 장점들이 많이 부각된 것 같습니다. 우리 미셸 님 실제로 호주에서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시기 때문에 실제로 느끼시기에는 어떠신지 굉장히 궁금한데요. 호주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거 어떠세요?

미셸 권 님: 너무 좋아요.

나혜인 PD: 힘드신 건 없으세요? 휠체어 타고 이동하시기에?

미셸 권 님: 안 힘들어요. 힘들지는 않아요. 그냥 기차 타고 여행 와서 너무 좋아요.

나혜인 PD: 기차 타고 여행하는 거 좋아하시나 봐요 네 우리 써니 님 보통 이렇게 대중교통 이용하실 때 같이 가시나요?

써니 윤 님: 네. 저희 에벤케어에는 휠체어에 엑세스블 미니 버스가 있고 또 저희 케어러가 주로 픽업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전철이나 버스를 많이 탈 기회는 없지만 이제 가끔 이제 그런 교통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희가 아웃 고잉 갈 때 페리도 타고 전철도 타고 하거든요. 네. 근데 그럴 때 보면 진짜 호주는 그런 서비스는 잘 돼 있는 것 같아요. 크게 불편한 건 없고... 버스를 탈 때는 그 램프를 이용하면 되고 또 기차나 이런 거 할 때도 그 승무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면에 대해서는 되게 불편한 거 많이 못 느끼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사실 휠체어로 이동하실 때는 턱이 많으면 사실 좀 어렵고 그렇잖아요. 호주는 어떠세요? 길거리 이동하실 때...

써니 윤 님: 그래도 호주는 어느 곳에 가든 장애자들을 이용할 수 있는 그런 램핑 시설이 잘 돼 있거든요. 조금 돌아가서 좀 길이가 좀 멀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그래도 이제 그런 계단이나 이런 턱이 많이 없어서 크게 불편은 잘 못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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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국어 프로그램 나혜인 PD와 인터뷰 중인 써니 윤, 미셸 권, 윤관호 님 Source: SBS
나혜인 PD: 저희 구르님은 이 호주 식당을 사용하는 것이 굉장히 편리하다라고 또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 구글 맵에서 휠체어 표시가 있는 곳에 가면 아무 문제가 없었다라고 합니다. 구르 님은 최근에 이 한국에서 휠체어를 타고 한 식당에 갔다가 바로 쫓겨나는 일을 당했다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린 뒤에 한국 언론에서 여러 차례 보도되기도 했었는데요. 우리 미셸 님도 혹시 호주에서 이런 일 겪으신 적 있으세요?

미셸 권 님: 없었어요. 들어본 적은 없었어요.

나혜인 PD: 휠체어 타고 가면 오세요 이렇게 환영해 주세요?

미셸 권 님: 예. 환영해 줘요.

나혜인 PD: 어떠세요? 써니 님 호주에서도 좀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써니 윤 님: 제가 경험해 본 경우는 아직까지 호주에서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저희가 일주일에 한 서너 번씩은 나가고 어느 카페나 식당 같은 데를 자주 가는데 그 어떤 곳도 그렇게 하는 데는 없어요.- 심지어 한국 식당이나 다른 웨스턴 피플이 하는 카페나 식당에도 항상 그렇게 다 친절하게 하지 불편하게 하거나 저희를 홀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나혜인 PD: 우리 유관호 님은 어떠세요?

유관호 님: 호주에서는 이제 차별법과 규정 준수 이슈 때문에 거의 다 식당마다 접근이 다 가능하고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화장실도 있고 이제 사람들이 되게 사회적인 낙인이 없어요.

나혜인 PD: 그러니까 대부분 그러니까 거의 모든 이제 식당이나 이런 카페 같은 곳들은 이제 장애인들이 입장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야 된다는 거죠. 법적으로 그리고 이제 많은 분들이 눈치를 주시거나 눈총을 주시거나 이런 분위기가 조성돼 있지 않다 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뭔가 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 미셸 님 호주에서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실 때 좀 이건 바뀌었으면 좋겠다 좀 나아지면 좋겠다 이런 부분 있으실까요?

미셸 권 님: 없어요. 없었어요.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나혜인 PD: 미셸 님은 특히나 혼자 잘 다니시지는 않으시죠?

써니 윤 님: 거의 혼자 다니는 경우는 없고요. 네. 저희 서포트 워커들이나 아니면 부모님들 가족들이나 같이 다닙니다. 그래서 그렇게 그런 경우를 느낄 수 있는 기회는 아마 거의 없을 거예요.

나혜인 PD: 우리 써니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어떠셨어요? 조금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부분이 있으셨어요

써니 윤 님: 제가 일을 하기 전에는 사실 그렇게 많은 장애자들이 주변에 있는지 몰랐거든요. 근데 제가 막상 일을 하다 보니까 그러신 분만 이제 눈에 띄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모든 사람들이 그런 인식이 거의 잘 평소에는 아마 없을 거예요. 근데 이제 어떻게 이제 간간이 눈에 띄거나 하면 한국이랑은 다르게 사람들이 그렇게 눈빛 자체도 그렇고 그게 막 불편함을 표현하거나 불만을 말하는 사람은 거의 못 봤거든요. 개선할 점은 약간 공공시설 특히 예를 들면 비행기 이런 비행기 타기 쉽지 않아요. 너무 이렇게 타이트하게 그러니까 애들 상황에 따라서 조금 그러니까 한국말로 유들리 있게 해 좋겠다 하는 경우가 가끔 있긴 한데 그럴 때 빼놓고는 그렇게 크게 불만을 느낀 적은 별로 없습니다.

나혜인 PD: 호주에서도 비행기 이용할 때 이제 장애인들은 좌석을 더 추가로 구입해야 되거든

써니 윤 님: 그렇지는 않고요.

나혜인 PD: 한국은 그렇다고 저는 들었거든요.

써니 윤 님: 저희는 작년에 한국을 갔다 왔거든요. 우리 친구들이랑 갈 때 보니까 그런 경우는 없고요. 저희는 먼저 이제 따로 이렇게 같이 가게 해주신다거나 휠체어를 이렇게 빌려주신다거나 왜냐하면 저희 개인 휠체어를 타고 갈 수는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거는 잘 돼 있어요.

나혜인 PD: 휠체어는 그럼 따로 부쳐야 되는 건가요?

써니 윤 님: 따로 따로 비행기 안에 저기 부치고 그 공항 내에서 쓰는 그런 휠체어를 대여해 주거든요.
LISTEN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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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호주를 혼자 휠체어로 여행한 유튜버 굴러라 구르님

SBS Korean

25/04/202416:42
나혜인 PD: 그렇군요. 저희가 구르 님이랑 얘기했을 때 또 한 가지 말씀하셨던 건 장애인 화장실 이용할 때 그 닫힌 버튼을 누르잖아요. 근데 거기까지 기다리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써니 윤 님: 아직 호주는 한국보다 조금씩 다 그런 작동하는 게 조금씩 더 느리거든요. 근데 그거는 장애 들을 위해서 아마 그렇게 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렇게 이렇게 누르는 데도 시간이 걸릴 거고…

나혜인 PD: 실제로 닫히 기까지...

써니 윤 님: 빨리 다치면 아마 조금 위험할 경우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나혜인 PD: 네. 그렇군요. 그래서 구르 님은 이제 빨리빨리 원하는 한국인이라서 그럴까 너무 속도가 느린게…

써니 윤 님: 한국인 피가 너무 많은가 봐...

나혜인 PD: 조금 더 빨리 닫혀도 좋을 것 같은데라는 말씀을 하셔서 저희도 굉장히 관심 있게 들었습니다. 우리 유관호 님께서는 어떠세요? 같이 이제 장애분들 지원하시면서 조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 있으실까요?

유관호 님: 그래서 이제 그냥 NDIS(장애지원보장제도) 펀딩이 잘 나와요. 호주에서는 이제 인프라스트럭처가 되게 잘 돼 있는데 이제 펀딩 쓸 방법을 찾아야 되는데 보통 이제 가끔 도움 안 받으면 이제 돈을 어디다 쓸지도 모르고 이제 치료도 되게 많고 제공하는 서포트가 되게 많은데요. 이제 저거를 모르고 접근을 안하시는 부분도 되게 많아요.

나혜인 PD: 그러시죠?

유관호 님: 저게 거의 큰 문제이지 않을까?

나혜인 PD: 근데 NDIS 시스템 자체를 이해하는 것도 쉽지가 않은 것 같아요. 일반 부모님들께서?

유관호 님: 그래서 이제 서포트 코디네이션(support coordination) 롤이 있는데 저것도 이제 지원이 되는 사람도 있고 안 나오는 사람들도 있고 그 다음에 저희가 언어 장벽이 있으니까요.

나혜인 PD: 그렇죠.

유관호 님: 네. 그것도 꽤 힘들고...

나혜인 PD: 지금 에벤에젤 미션에서 이제 제공하시고 있는 여러 가지 서비스 앞서서 선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건 이제 서포트 워커가 같이 도움을 주는 그런 부분도 있고 따로 이제 직업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있으시다고요?

유관호 님: 에벤에젤 카페하고 커피숍을 이제 돌리고 있는데요. 커피숍은 버우드에 있고 이제 직원이 지금 훈련하는 애들은 7명이고 이제 돈 나가는 직원은 이제 한 명인데요. 이제 어퍼튜니티를 주는 거죠. 기회를... 장애인들도 이제 일을 열심히 할 수 있고 일을 이제 잘할 수 있는 기회를 되게 많이 주고 싶고 그리고 이제 나라에서 지원하는 면도 많고, 이렇게 이제 고용을 훈련해서 시키는 게 되게 힘든 일인 것도 알고 이제 나라에서 지원도 해주고 그리고 커피 카트는 이제 행사 다니고 지역 카운슬과 정부 기구랑 같이 돌아다니고..

나혜인 PD: 그럼 우리 장애우 친구들이 같이 가서 카트를 통해서 커피도 만들어주고…

유관호 님: 조금 더 대면해서 소통하는 것을 배우는 거죠?

나혜인 PD: 그렇군요. 이게 사실 커피 만드는 일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쵸 이야기도 해야 되고 설명도 해야 되고 그렇죠 주문도 받아야 되고

유관호 님: 되게 많아요. 그리고 이제 커피 뿐이 아니고 우리 되게 다양하게 있어요. 디자인도 이제 디자인하고 싶은 애들 그리고 도자기 다 있는데 이제 애들이 결정하는 걸로 이제 장애인들도 이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거에요.

나혜인 PD: 우리 써니 선생님 어떠세요? 카페에 가보면 우리 장애우 친구들 잘 하고 있나요? 커피도 잘 만들고 주문도 잘 받고 어떻게...

써니 윤 님: 저희가 처음부터 아이들이 그런 걸 잘하지 못하잖아요. 그러니까 처음부터 가르쳐주는데 잘 따라오고 또 이제 과연 얘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들이 아마 보통 사람들이 많을 텐데 아이들은 계속 시키다 보면 해요. 잘 해요. 자기가 주어진 일을 그러니까 저희 말하자면 유드리를 갖고 막 이렇게 저렇게 하는 건 아니지만 시키는 거 하나는 따박따박 잘하거든요. 그러니까 교육을 시킨 만큼 애들도 그만큼 따라오는 것 같아요.

나혜인 PD: 우리 미셸 님도 커피 만드는 거 배우셨어요?

미셸 권 님: 배우고 있어요.

나혜인 PD: 배우고 있어요. 재밌어요?

미셸 권 님: 재밌어요.

나혜인 PD: 맛있게 잘 만들 수 있으세요?

미셸 권 님: 잘 만들 수 있어요

나혜인 PD: 어떤 커피 가장 좋아하세요? 만드실 때?

미셸 권 님: 소이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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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국에서 나혜인 PD, 써니 윤 님 그리고 휠체어를 탄 미셸 권 님 Source: SBS
나혜인 PD: 소이 라떼. 그렇군요. 네. 사실 한인 사회에도 아마 많은 우리 장애우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런데 저희가 사실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인데요. 이렇게 장애우들만의 네트워킹이 좀 잘 조성돼 있는 편인가요? 우리 한인사회에 어떠세요?

유관호 님: 네.네. 그래서 이제 커뮤니티 그룹이랑 네트워킹 잘 세팅돼 있는데요. 호주에서는 그런데 얘기했듯이 언어 장벽하고....

나혜인 PD: 언어 문제 때문에…

유관호 님: 이제 한국 사람들이 이제 아무리 힘들어도 밖에 나가서 이제 도움받는 게 힘들다...

나혜인 PD: 그렇죠. 사실 한국은 이제 가족 중에 장애를 가지신 분이 있으면 가족들이 돌봐야 된다라는 그런 인식이 크시죠 밖에서 도움을 받기보다는...

유관호 님: 네.네. 그래서 커뮤니티 그룹에 이제 자원 봉사자도 있는데 이제 그때는 집에 있는 경우도 많고 그래도 이제 네트워크 할 경우는 많아요. 되게 되게 기회가 많아요.

나혜인 PD: 그렇군요. 네 끝으로 우리 미셸 씨 우리 한인 동포 여러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 말씀 하시겠어요

미셸 권 님: 노래도 좋아하고 만들기도 좋아해요. 캠프가서 행복해요.

나혜인 PD: 캠프? 캠핑 가고 싶어요. 어떠세요? 우리 써니 선생님도 끝으로 우리 한인 동포 사회에 전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써니 윤 님: 제가 이런 장애들과 생활한 지 이제 한 4년째에 접어들었는데요.그러니까 처음에는 그러니까 저도 이렇게 주변에 그런 장애들이 많은지 몰랐는데 일을 하다 보니까 이제 주변에 그런 분들이 눈에 잘 띄더라고요. 여기 사시는 한국 동포분들도 그러니까 좀 관심을 갖고 보면 주변에 그런 분들이 되게 많거든요. 비록 한인뿐 아니라 웨스턴 피플도 그런 분들에게 좀 따뜻한 눈길로 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나혜인 PD: 네. 그리고 우리 유관호 님도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유관호 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기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이제 노력을 하고 있고 장애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지 말아줬으면 좋겠고 그리고 이제 장애 있는 가족들은 이제 꼭 도움을 요청하시고 이제 NDIS 관련된 정보를 꼭 찾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혜인 PD: 네. 알겠습니다. 시드니에서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우리 장애우 미셸 권 님, 그리고 우리 미 님을 도와주시는 서포트 워커 써니 윤 선생님 그리고 에벤에젤 미션에 유관호 님 함께 오셨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써니 윤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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