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웨스트팩, 3월 기준 6개월간 순이익 40억 달러 기록
- 전년대비 22% 증가… 배당금 15% 인상
웨스트팩(Westpac) 은행이 반기 수익 결과를 발표하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4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웨스트팩은 높은 금리와 운영비 절감과 같은 마진 증가로 올해 3월 기준으로 이전 6개월 동안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반년 동안 웨스트팩의 이자 순수입은 10% 증가했지만, 은행 운영 비용은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비핵심 사업 분야의 매각이 부분적으로 운영비 감소에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웨스트팩은 배당금 지급을 15% 올린다며 주주들이 주당 70센트의 배당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트팩 주가는 초기 거래에서 3% 오른 22달러 1센트를 기록 중이다.
피터 킹 웨스트팩 최고 경영자는 이번 결과에 만족한다면서도 앞으로 더 많은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킹 최고 경영자는 “비즈니스를 단순화하고 모멘텀을 재구축하기 위해서 지난 몇 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그동안 대차대조표를 강화했고, 마진, 성장, 비용에 대한 규율을 준수했으며, 고객과 함께 더욱 어려운 운영 환경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