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국립대, 친-팔레스타인 캠프 철거 위해 호주 연방 경찰 출동

친-팔레스타인 캠프를 철거하라는 호주 국립대 측의 명령을 시위대가 이행하지 않자 경찰이 출동했다. 그래디 벤빌 호주국립대 총장은 평화적인 철거를 바란다며 “경찰 지시에 학생들이 협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NU PRO PALESTINE ENCAMPMENT

Students barricade the Gaza Solidarity encampment on the campus of the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ANU) in Canberra, Monday, May 27, 2024. Source: AAP / MICK TSIKAS/AAPIMAGE

Key Points
  • 호주 연방 경찰, 친-팔레스타인 캠프 철거위해 호주 국립대 출동
  • 경찰 측, 철거 명령 따르지 않으면 학생들 “체포하기 시작”
  • 벤빌 호주 국립대 총장, “평화적인 철거” 바래…, “경찰 지시 따르길…”
캔버라 호주 국립 대학교에 도착한 경찰이 캠퍼스 내에서 친-팔레스타인 캠프를 철거하라는 학교 측 명령을 계속 수행하지 않을 경우 시위대들을 체포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학교 측 보안요원들은 오늘 아침 안전 상의 우려를 설명하며 시위 학생들에게 소지품을 챙기고 떠날 것을 요청했습니다. 

호주국립대 친 팔레스타인 시위 캠프는 대학에게 이스라엘 군부와 연결돼 있는 무기 제조업체와의 관계를 끊고, “가자 학살”에 연루된 모든 단체를 공개하고 관계를 박탈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과 시위대 대표단이 협상을 위해 만날 예정인 가운데 호주 연방경찰은 시위대가 캠프를 떠나지 않는다면 학생들을 체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디 벤빌 호주 국립대 총장은 캠프를 비우라는 경찰의 지시에 학생들이 협조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벤빌 총장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평화적으로 캠프를 철거하고 관련자들을 내 보내는 것”이라며 “그렇게만 된다면 경찰과공조해 존중과 지지 속에 일이 처리되도록 확실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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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May 2024 5:15pm
By Leah Hyein Na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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