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요양원 부문, 임금 15% 인상… “기록적인 임금 인상”

알바니지 정부가 노인 요양 부문의 임금을 7월부터 15% 인상해야 한다는 공정근로 위원회의 결정을 따르기 위한 예산을 발표했다.

An aged-care advocacy group is urging the federal government to start reforming the sector.

An aged-care advocacy group is urging the federal government to start reforming the sector. Source: AAP

Key Points
  • 25만 명 넘는 노인 요양 부문 근로자 임금 15% 인상
  • 다음주 발표될 연방 예산안에 관련 예산 113억 달러 포함
25만 명이 넘는 노인 요양 부문 근로자의 임금이 15% 인상된다. 이에 따라 다음 주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에 관련된 113억 달러 증액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알바니지 정부는 노인 요양 부문의 임금을 7월부터 15% 인상해야 한다는 공정근로 위원회의 결정을 따르기 위한 예산을 목요일 발표했다.

정부는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이 있기에 노인 요양 부문의 임금을 2년에 걸쳐 15%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2023년에 10%, 2024년에 5%를 인상하겠다는 것.

하지만 노조는 2년에 걸친 임금 15% 인상안을 반대해 왔다.

임금 15%가 인상되면 레벨 2.3인 등록 간호사의 경우 일주일에 196달러 8센트, 연간 1만 달러 이상을 더 받게 된다.

또한 레벨 4인 개인 돌봄 근로자는 일주일에 141달러 10센트, 연간 7,300달러 이상을 더 받게 된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모든 근로자들이 공정한 하루 노동에 따른 공정한 하루 임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차머스 장관은 “이번 투자는 노인 요양원 근로자들이 우리 경제와 지역 사회에 기여한 놀라운 공헌을 인정하는 것으로, 앞으로 노인 요양 분야를 선택하며 보람 있는 직업을 찾는 젊은 호주인들에게 더 큰 자극을 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인 요양원 대표 기구인 COTA의 패트리시아 스파로우 대표는 오랫동안 노인 요양 부문의 노동력이 과소평가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스파로우 대표는 “자금 확대로 무엇보다 노동자의 압박을 완화할 수 있고, 24시간 내내 일할 간호사를 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로열 커미션의 핵심 권고 사항이었고 호주 노인들이 오랫동안 옹호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노조의 캐롤린 스미스 씨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노인 요양원 직원들이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2교대와 3교대로 근무해 왔다며 “15% 임금 인상은 노인 요양 부문 직원들이 이룬 놀라운 희생을 인정하는 주요 단계”라고 말했다.

Share
Published 4 May 2023 1:08pm
Updated 4 May 2023 1:11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