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 화요일 월례 이사회… ‘또다시 금리 인상 예상’

전문가들의 관심은 금리 인상 여부보다는 이번에는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에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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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 Source: Getty / getty image

Key Points
  • 호주중앙은행, 5개월 연속 기준 금리 0.5% 인상… 현재 기준 금리 2.35%
  • 10월 4일 화요일 호주중앙은행, 또다시 금리 인상 전망
내일 월례 이사회를 준비 중인 호주중앙은행이 또다시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의 관심은 금리 인상 여부보다는 이번에는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에 몰리고 있다.

화요일 호주중앙은행이 5개월 연속으로 빅스텝을 단행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자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경우 경기 침체가 뒤따를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도 나오고 있다.

AMP 캐피탈의 수석 경제학자인 셰인 올리버 씨는 “호주중앙은행이 지난 5개월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인상했으며, 이중 4개월 연속으로 50베이시스 포인트(0.5%)를 인상했다”라며 “그 영향이 아직 완전히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25베이시스 포인트(0.25%)로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셰인 올리버 씨는 이 같은 의견에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올리버 씨는 “일각에서는 호주중앙은행이 50베이시스 포인트 인상을 계속하기 보다는 25베이시스 포인트 인상으로 축소해야 하고 실제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호주중앙은행이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는 반론도 있다. 경기가 아직 크게 둔화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지난 몇 주 동안 전 세계의 많은 중앙은행들이 엄청난 금리 인상을 계속해 온 것을 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커먼웰스 은행의 크레이그 제임스 수석 경제학자는 이사회가 25베이시스 포인트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 같은 금리 인상은 살을 에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호주의 공식 기준 금리는 현재 2.3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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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 October 2022 4:16pm
Updated 3 October 2022 4:18pm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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