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방 예산안, ‘연말까지 인플레이션 3% 밑으로 하락’ 전망

연방 재무부는 호주의 인플레이션이 12월 말까지 2.75%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 woman is seen shopping for meat at a supermarket

The treasurer has indicated Tuesday's budget will aim to balance cost of living relief measures alongside measures to reduce inflation. Source: AAP / Lukas Coch

Key Points
  • 5월 14일 화요일 연방 예산안 발표
  • 연방 재무부, 올해 말까지 인플레이션 3% 밑으로 하락 전망
올해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였던 3%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연방 예산안에 담길 예정이다.

연방 재무부는 화요일 연방 예산안 발표를 준비하며 호주의 인플레이션이 12월 말까지 2.75%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무부는 인플레이션이 2025년 중반까지 2.75%를 유지하다가 2025년 말에는 2.5%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방 예산안 모델링은 호주중앙은행이 예측했던 것보다 거의 1년가량 일찍 호주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인 2~3% 이내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3월 분기에 인플레이션이 3.6%를 기록했고 재무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완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머스 장관은 인플레이션이 반가운 방향으로 가고는 있지만 사람들이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아직 임무가 달성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차머스 장관은 “예산안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상승 압박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락 압박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예산안이 생활비 압박에 대한 해결을 위한 일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연방 재무부는 예산안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2024년 6월까지 인플레이션이 3.7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한편 자신의 임기 중 세 번째 연방 예산안을 발표하는 차머스 재무 장관은 국내총생산(GDP)이 하향 조정되면서 향후 몇 년 동안 성장 전망이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24/25 회계연도에 2%, 2025/26회계 연도에 2.25%로, 모두 이전 재무부 예측치보다 0.25%가 낮다.
예산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국내 및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을 둘러싼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밝히고 있다.

차머스 장관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우리 경제의 큰 단기적 과제”라며 “정부는 예산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머스 장관은 화요일 발표될 연방 예산안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조치와 생활비 압박에 도움을 주는 조치 사이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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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May 2024 8:14am
Updated 13 May 2024 8:3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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